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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서문] 우울한 멜로드라마 속 팝아이콘
 ym  08-05-25 | HIT : 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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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멜로드라마 속 팝아이콘
사랑하면 진다_강영민 네번째 개인전


-양지윤 독립큐레이터, 미술평론

아티스트 강영민을 만날 때, 그의 다양한 관심사와 언어 구사력에 감탄하며 그 논리에 빠져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이야기의 소재는 인디음악, 서브컬쳐, 미술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부터 한국성, 아시아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이러한 사변적 태도는 한 사람의 몸속으로 용해되어 강영민이라는 아티스트를 만든다. ‘예술 속에서의 삶 (Life in art)’을 살고 있는 이 아티스트는 개인적인 경험들에서 출발한 자기 반영적이면서 자아 치유적인 작업으로 그의 네번째 개인전 <사랑하면 진다>를 연다. 이 글을 아티스트 강영민 에 대한 개인적 소개로시작하는 데는 여기에 그 이유가 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강영민의 20대에는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전전(戰展)이라는 전시를 홍익대의 보수적인 과전을 대신한 혁명 혹은 반항의 형태로 행한  것이었고, 또 하나는 시카고로 유학 갔다가 1달 만에 썰렁하게 돌아온 것이었다. 그 후 작가는 미술계라는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곳을 지배하는 보수적이고 현학적인 엘리트주의와 자신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대중과 유리된 미술에 대한 반발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무명(강영민의 말을 빌자면 ‘발언할 이름이 없는’)의 작가라는 현실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장치를 고안하기 시작한다. 강영민은 세 번의 개인전에서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상업적이고 상투적인 하트 이미지를 차용한 작업을 하여, 미술계와 일반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30대 중반이 된 강영민은 자신이 조화시키려고 노력했던 미술계와 대중사회는 결국 자본의 논리라는 힘의 메커니즘 안에서 모두가 가해자요, 피해자인 것을 발견하고 허무감과 회의감에 빠져든다. 작가는 장흥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2년간 그림을 그리며 현대미술이 얼마나 좁은 세계인지를 깨닫게 됨과 동시에 자신의 내면세계를 재발견하게 된다.

<사랑하면 진다>에서 강영민은 상처받고 배신당한 하트라는 자신의 분신(Alter Ego)을 회화작업으로 표현한다. 한국의 팝아트 1세대라고도 불리어지는 그가 선택한 이번 작품들의 제작방법은 앤디 워홀이 선점한 팝아트의 규칙들을 모두 반대로 거스른다. 앤디 워홀의 3대 요소인 밝은 원색의 색상, 기계적인 제작공정, 대량 소비사회와 매스미디어의 소재는 한국의 팝아티스트들에게도 여전히 발견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하지만, 강영민은 이번 작품들에서 저채도의 색상, 붓터치로 가득한 화면, 지극히 개인적인 소재를 통해, 작가의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는 작금의 팝아트의 태도와는 반대되는 자기 반영의 방법들을 시도한다. 그의 작품들은 대량 복제, 대량 제작되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팝아트라기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인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는 편이 옳다. 세상 모든 것이 팝이 되어 버린 현재, 그의 작업이 ‘팝아트’인지에 관한 질문만큼 시대착오적인 질문은 없을 것이다. 강영민에게 있어서 팝아트란  일종의 ‘팝아트 스피릿’, 다른 말로하자면,  작가적 정신과 태도의 문제인 듯 보인다. 주류 문화의 기호들을 도용하고, 매스미디어를 이용하며, 대중에게 공감가는 이야기를 차용하여 기존의 엘리트미술의 자기보호적인 폐쇄성과 대중들의 수동성을 공격하는데 초창기 팝아트의 스피릿이 위치했다면. 현재의 팝아트는 팝아트가 안정적으로 미술 제도권에 자리 잡은 후, 그 ‘스피릿’이 부재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마케팅의 징후만 보인다는 문제의식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강영민의 비판적 대안은 ‘사랑하면 진다’라는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멜로드라마이다. 무심한 듯 보이며, 매끈하고, 엘리트주의를 공격하는데 성공, 안착한 듯 보이는 팝아트의 역사와 영광의 그늘에서 작가는 팝아트의 우울한 내면세계를 보여주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일까?

이번 전시에서 보여 지는 그의 작품에는 구도라는 것이 필요 없다. 자신이 받았던 감정의 상처가 너무 크고,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을 치유한다는 과정이 우선 중요하기에, 캔버스의 한 가운데에 전체를 꽉 채워 주인공을 배치시킨다. 그의 주인공은 상처받은 하트의 이미지들이다. 토하는 하트, 울면서 뛰어가는 하트, 병원에 입원한 하트, 멍든 하트, 술 취한 하트, 등에 칼을 맞은 하트와 같은 이미지를 처음 접할 때에는, 작가의 자기 연민이 강해서인지 작가의의도가 쉽사리 드러나 버려서인지 우선 웃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롤랑 바르트의 ‘죽음의 순간(Momento Mori)’과 같은 것이 존재한다. 표면의 죽음이며, 그림 중독자의 삶이다. 매스미디어가 보내 온 파스텔 톤의 하트의 실체가 이런 것은 아닐까?

강영민의 작품 ‘I Will Sing For You’에서하트는 기타를 매고 서있다. 이 어두운 초록색의 그림에서 하트는 누군가를 위한 노래를 시작하려 하지만, 기타에 연결된 앰프는 전기가 꽂혀 있지 않다. 하트는 마치 몽유병 환자처럼 서 있고 이 순간은 몽롱하게 정지되어 보인다. ‘오바이트’에서는 하트는 배속의 모든 이물질을 토해낸다. 두 손으로 땅을 열심히 받치고 구부린 채 하트는 하얀 무언가를 끊임없이 게워낸다. ‘음지의 아티스트’는 달 위에 그림을 그리는 하트의 모습이다. 결심을 한 듯 입을 꾹 다문 하트는 달 위에 서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캔버스에 담으려는 불가능한 시도를 하고 있다. 눈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빨리 떨어져 사라진 별똥별을 하트는 정지된 하나의 별모양이라는 캐릭터로 그린다. 캔버스는 이집트 벽화의 기법 마냥 원근법에 상관없이 관객을 바라보고 있으며, 하트는 인상파화가들이 풍경화를 그렸을 때의 모습 마냥 파레트를 들고 서있다. 이 모든 순간들은 고독한 모습이지만 또한, 분명히 관객을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I love You’에서 강영민은 도식화 된 I ♥ U 라는 심볼을 차용하여 캔버스에 옮긴다. 이 흔한 도식 속 하트는 사랑하는 대상인 You를 째려보고 있다. 미워하지만 사랑하는 애증의 관계를 강영민은 간단하게 코드화 시킨다. ‘너 어젯밤에 울었지?’라는 제목의 그림에서 하트는 자신의 눈물위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다. 외부와는 단절된 고요하고, 소외된 공간에서 세상과 자기에 대한 연민, 또 고독으로 점철된 듯 보이는 하트가 남몰래 울고 있다. 자신의 눈물은 밤새 흘러내려 바닥에 오아시스처럼 하나의 쉴 공간을 만든다.

그의 회화 작업은 숙련된 화가의 손놀림과는 거리가 있다. 기술적으로 서툴다는 사실에는 펑크 음악이나 노이즈 음악처럼, 깔끔하고 완성도 있는 듣기 좋은 주류 문화에 대한 비주류문화의 저항 정신이 존재하며, 동시에 좀 더 나은 작품을 얻기 위한 작가가 겪은 고통의 순간들이 존재한다. 하트나 팝적인 대중 친화적 소재를 선택하는 그의 태도에 대해 기존 세대들은 한 어린 아이의 반항 정도로 생각했다. 90년대 이후의 엘리트적 개념미술에 반하는 반-그린버그적인 그의 작업은 "악동들의 대합창"(박신의, 미술속의 만화, 만화속의 미술, 2003)으로까지 단정되었다. 네번째 개인전에서 서툰 솜씨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이 작가는 악동들의 성장기나 후일담을 들려주기보다는 차라리 예술이 가져온 저항 정신에 대한 근원적 질문으로 되돌아가는 듯이 보인다. 캔버스에 그대로 드러나는 작가가 겪어온 고군분투의 흔적들에는 그가 그려내는 작품들과 한 몸이 되고자하는 작가의 삶의 순간들과 몸의 경험들이 존재한다.

이제껏 한국의 현대 미술 담론에서 낭만적이라든지 감상적이라는 주제는 언급되어서는 안 되는 개념이어 왔다.  광복 이후 모더니즘에 내제되었던 현학적인 남성성, 80년대의 민중미술이 지향한 사회 참여적 태도, 이후 386세대가 짊어질 수밖에 없었던 무거운 역사에 대한 시대적 비판의 요구는 2008년 현재 강영민의 작품들이 가지는 휘발적인 ‘낭만성’을 통해 그 가치관의 전복을 맞는다. 과연, 집단적 경험과 사회적 행위를 다루는 ‘관계적 미학 (Relational Aesthetics)’의 90년대 가치관은 작별을 고할 것인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시나리오를 다시 쓰기 시작한 강영민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현실화는 다시 질문을 받는다.  70년대의 퍼포먼스 아트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표현의 방식은 작가의 몸이 자신의 매체가 되는 것이었다. 예술가의 몸이 갖는 현대성은 작가의 경험이 매체가 되는 강영민의 작업에서 다시 시각화된다. 그는 예술이 가지는 존재론적인 시학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예술가의 삶과 예술작품 사이에서 복잡하면서도 애매한 관계들을 실험한다. 결국, 낭만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거나 하트를 그린다는 것은 리서치에 기반을 둔 언어나 이야기 구조를 실험하는 개념주의 보다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본 전시 ‘사랑하면 진다’에서 강영민은 낭만적 사랑의 상처를 하트라는 팝아이콘을 통해 그려낸다. 예술가에게 있어 자기 연민이란 일종의 독이지만, 동시에 뚫고 나와야 하는 작업의 과정인 것이기에, 자신의 내면을 직시한 그의 그림들이 자기 연민을 넘어 관객들과의  감성적 소통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A Pop Icon In Melancholy Melodramas
Love and You Lose_Kang Youngmean’s 4th Solo Exhibition


-Jiyoon Yang(Independent Curator/Art Critic)

When you meet the artist Kang Youngmean, it is hard not to be impressed by his wide and varied interests and fluent eloquence, fascinated by his logic. While his topics range from independent music, subculture, behind stories in art history, even to Koreanness and Asianness, this speculative attitude melt to the body of a man to make the artist called Kang. The artist who is living the ‘life in art’ opens his fourth solo exhibition, “Love and You Lose”, composed of self-reflective and self-curative works founded on personal experiences. This is why I start from a short, personal introduction of him.
There were two important events in his twenties after graduating the Department of Painting at Hongik University. One is that he turned the back on the conservative department exhibition of Hongik university and held a show entitled “War” as a way of revolution or resistance; the other is that he went to Chicago for study abroad, only to be back all too soon after a month. Then, he entered the society of Korean art world, where he found himself out of sympathy with the conservative, pedantic elitism prevalent around him and felt repulsion toward the kind of art isolated from the public. As an obscure artist whose opinion no one would listen to(or, according to Kang, ‘who has no name to speak’), he began to contrive devices to make his words heard. In the third solo exhibition, Kang successfully made his name known to both the art world and the public by appropriating the heart icon, a commercial and hackneyed image, under the theme of love. However, Kang in mid thirties came to the understanding that the art world and the mass society he had so earnestly tried to harmonize between were at once offenders and victims in the mechanism of power, or the logic of capital, which led him to skepticism and a sense of futility. Passing two years in painting in Jangheung Artist Residency Program, he realized once again how narrow is the territory of contemporary art, while rediscovering his inner world.
In “Love and You Lose,” Kang expresses through paintings his ‘alter ego’ that is wounded and betrayed. The working methods chosen by this artist who is called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Pop Artists go all against the rules of Pop Art preoccupied by Andy Warhol. Kang says that Warhol’s three major elements, that is, vivid colors, mechanical production, and subjects relating to the mass consumption society and mass media are still found in the works of Korean Pop artists. But by contrast, Kang in this show introduces self-reflective methods opposed to the Pop-art attitude today to exclude the artist’s personal feelings by using subdued colors, a number of brush strokes, and highly personal subjects. His works might be more accurately regarded as an attempt at universal appeal with the stories of personal experiences and myth, rather than as Pop Art focusing on the marketing process including mass reproduction and mass production. Of course, in the present time when all things under the sun become Pop, no question could be more anachronistic than to ask whether his works are ‘Pop Art’ or not. For Kang, Pop art seems to be a kind of ‘spirit of Pop Art’, to put it another way, a matter of the spirit and attitude of an artist. He criticizes that if the spirit of Pop Art assaulted the self-protective closedness of elitist art and the passiveness of the masses by plagiarizing the signs of major culture, using mass media, and appropriating sympathetic stories familiar to people, its present version has lost the ‘spirit’ and only gives the conservative and stable indications of marketing after having settled down securely in the art institution. His critical alternative to this situation is a melodrama based on his own personal experiences: “Love and You Lose” Possibly, has he decided to reveal the gloomy world inside Pop Art in the shade of the history and glory of this artistic movement which looks indifferent and sleek, and seems to succeed in undermining elitism and take root well?
None of the paintings in this exhibition require pre-planned kinds of compositions. Because the artist’s emotional wounds are so deep and the process of self-healing through painting is of primary importance, Kang places main figures in the center of the canvas in a way that they could fill the whole space. They are images of heart wounded. At first sight, these icons such as a vomiting heart, a weeping and running heart, a hospitalized heart, a bruised heart, a drunken heart, and a heart with a dagger in the back make you laugh anyway, probably because the artist’s self-compassion is so strong or because his artistic intention is disclosed too easily. Here, however, there exists something like Roland Barthes’s momento mori: the death of surface and the life of a painting-holic. Might it not be the true colors of pastel-colored hearts sent by mass media?
In I Will Sing For You, a heart icon is standing with a guitar. In this dark green painting, the icon is just about to sing for somebody but the amplifier is not plugged into the power socket. The heart stands frozen, in a daze, like a sleepwalker and this moment appears to stop hazily. Another one in Vomiting is throwing up all the foreign material in the stomach. Bending over and putting its hands on the ground, it disgorges something white continuously. Artist on the moon shows a heart who is painting on the moon. Standing on it with the mouth closed tight, as if resolved to do something, it is making an impossible attempt to catch falling meteors with the canvas. This heart-artist depicts shooting stars which disappeared so quickly as to be almost invisible as star icons at a standstill. The canvas is looking at the audience irrespective of the perspective like Egyptian mural paintings and the heart is standing, holding a palette in one hand as Impressionist painters did when they were drawing landscapes. The heart in this scene seems to be lonely but, on the other hand, fully aware of the existence of the audience. In I love You, Kang appropriates the stereotyped, schematic symbol “I ♥ U” in the canvas. The heart in this commonplace schema looks daggers at “U”, the object of its love. The love and hate relationship is simply encoded in this way by the artist. Another heart in Did You Cry Last Night? is crying, crouching on the tears it shed. A heart, overwhelmed by the pity for the world as well as the self and solitude, is weeping secretly in the silent, alienated space, disconnected from the outside. The tears will continue to fall all through the night to create a resting place on the floor like an oasis.
Kang’s paintings are a bit far from the brushwork of a skilled painter. Technical immaturity could be connected to the spirit of resistance of non-mainstream culture as in Punk Rock or Noise music, opposed to neat, well-made, sweet sound and simultaneously, to the moments of suffering experienced by the artist during the process of creation. The older generation has considered Kang’s strategy of choosing popular, mass-friendly subjects merely as a rebellion of a young boy. His anti-Greenbergian works denouncing the elitist conceptual art since the 1990s was labeled even as “a chorus of naughty boys”(Park Shineui, Cartoon in art, Art in Cartoon, 2003). However, the artist who shows unskilled paintings in this fourth solo exhibition seems to return the fundamental question about the spirit of resistance generated by art, rather than to tell the growing-up stories or epilogues of the boys. The traces of his struggles evident in the canvas reflect the moments of his life and corporeal experiences to become a unified body with the paintings he has produced.
So far, romantic or sentimental themes have been issues that should not be mentioned in the discourse of Korean contemporary art. The ground of this taboo can be found in Korean contemporary art history: the modernist painting style after the liberation assumed a pedantic, elitist approach in opposition to romanticism, and after this, Minjung art in the 1980s emphasized social participation and criticism. And finally, now in 2008, the so-called Korean 386 generation’s sharp sense of historical responsibility witnesses the subversion of their values through the volatile, frivolous ‘romanticism’ embodied in Kang’s paintings. Will ‘Relational Aesthetics’ dealing with collective experience and social activity, the verities of the 1990s,  really come to an end?

The actualization of art comes to be problematized one more time by the paintings of Kang who began to write a scenario again by virtue of his personal experiences. The most remarkable expressive method in performance art of the 1970s is that the artist’s body became his own medium. The modern significance of the artist’s body is visualized in a new way in Kang’s works where artist’s experiences play as his medium. He relates the ontological poetics of art on the one hand, and, on the other, experiments the complex and ambiguous relations, standing between the artist’s life and the work. After all, no one dare to say that talking about romantic love or drawing hearts is less important than research-based linguistic works or Conceptualism to experiment narrative structures.
The curative function of art is frequently found in everyday life, not to mention that art is the present-day religion and the museum is the present-day temple. Can the Pop Art characters of Kang who makes experiments using his own body and renders a romantic tragedy face up what is inside them and succeed in the emotional communication with people?
In the exhibition “Love and You Lose,” Kang represents the scars of romantic love through the Pop icon of heart. It would be certainly worth watching how his paintings looking inside themselves go beyond self-pity and evoke the sympathy of the viewers, for the process of overcoming the very emotion is itself a creation while undeniably a kind of poison to a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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